1999～2007 기간 중 우리나라에서 무위험금리평가(Covered Interest Parity)를 벗어나는 편차의 결정요인
장의태
국문초록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일별 시계열자료를 분석하면 스왑레이트와 원ㆍ달러금리차는 각각 임의보행을 따르면서 공적분관계에 있다. 이는 이 두 변수의 차인 무위험금리평가(CIP : covered interest parity)를 벗어나는 편차가 장기적으로 균형을 회복하려는 시장의 힘에 의하여 결국 소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과 불확실성의 증대 그리고 이에 따르는 신용경색으로 인하여 내국인의 차익거래가 크게 제약을 받는 등 외환거래에서 마찰요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외생적 충격으로 인하여 최근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CIP를 벗어나는 편차가 상당기간 사라지지 않고 심화하고 있다. 본 논문은 첫째, 외국인 주식투자 둘째, 한국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이 1999～2007 기간 중 우리나라에서 CIP를 벗어나는 편차를 설명하는데 얼마큼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는지 실증분석 하였다. 우리나라는 채권시장보다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 비중이 훨씬 높고 자본의 유출입이 채권시장보다는 주로 주식시장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금리차보다 외국인 주식투자와 원/달러 환율의 상관관계가 높다. 1999년 4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월별자료를 이용하여 CIP를 벗어나는 편차를 설명하는 실증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와 한국은행의 외환시장개입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설명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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